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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굴업도 둘째날 - 너무 더워서 내복만 입고 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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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굴업도 둘째날 - 너무 더워서 내복만 입고 잠

bonnie725 2020. 12. 29. 11:52

사진이 너무 많아서

1편/2편으로 나뉘어있다.

1편 : 인천항에서 - 굴업도까지

2편 : 굴업도 1박2일 백패킹 썰

언덕을 넘고 넘고

약 한시간 좀 넘게 정도 걸린것 같다.

 

 

가는길에 또 만난 사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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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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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1)

굴업도 사슴

너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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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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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2)

굴업도 개머리언덕가는길

아니 너무 귀엽자나..

근데 혼자서 사슴을 보려니 사실 무섭다. ㅎㅎ

왜 뛰다가 날 쳐다보고 갑자기 멈추는건데..?

멈추고 계속 빤히 쳐다보네 ㅠ.ㅠ

 

 

뒤에 세마리더 연달아서 쳐다보는데

나도 못움직이겠더라..

ㅋㅋ

제일 좋은 박지에 왔다 :)

빨리 먹고싶은

맥주한캔을 위해 텐트를 빨리 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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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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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3)

텐트치는중

너무 배고파서 먹은

이장님댁에서 산 맥주와 아침에 GS에서 산 꿀호떡

꿀호떡은 엄청 많아서 다음날까지 엄청 잘 먹었다..

다음에도 가게되면 꿀호떡은 꼭 사야지..

 

뷰맛집

그리고 명당자리

 

삼각대 세워놓고 사진찍기

사진으로 다 안담기는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역시 직접가서 느껴라!

 

해지는거 보면서

맥주 한잔 캬~

다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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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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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4)

굴업도 해지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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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5)

노을 굴업도

역시 서해는 노을 맛집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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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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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6)

해지는굴업도

먹다보니 호떡이 너무 차가워서

스프랑 같이 먹었다..

버섯스프 너무 맛있다. 또 이렇게 가져가야지

모자만 두개 챙겼는뎅

모자 너무 귀여워..

근데 내 머리는 왜 산발이지 ㅠ.ㅠ

 

노을과 내 텐트..

아베나키 비티돔 1.5p 다.

한명이나 커플은 가능

친구 불가.......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트 치기도 쉽고

방수도 잘되고

빳빳하게 치니까

바람이 불어도 텐트 비닐 소리도 안들리고

만족.

하지만 혼자서만 사용해야한다는 점-

 

사람들 몇명이 보이는데

내 근처에는 아무도 없어서 솔직히 좀 무서웠다.

굴업도에 와서 친구들을 사겨보려고 했는데.....

오늘 고양이 강아지 사슴 친구들만 사겼다 하하하하

 

소주 하나 딱 사갔는데

밥해먹어야지 하다가 소주를 거의 다 흘려버림

ㅠㅠ 눈물..

먹고 자버려야지 했는데 휴.....

간단하게 발열식품을 먹어본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새벽에 잠깐 일어났다.

바다안개가 진짜 멋있다. 조금 무섭고

ㅋㅋㅋㅋㅋ

바람이 많이 불어서 텐트안이 많이 흔들렸지만

튼튼하게 쳐서 그런지 심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바람소리에 시끄러워서 잘 못잤다.

-노래도 킬까 .이어폰을 낄까 했는데

갑자기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주의소리를 들어야하니..

다음에는 귀마개를 가져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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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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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7)

흔들리는 텐트안에서~

잠자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거의 내복만 입고잤다..

ㅋㅋ너무 더워서도 자주 깻고 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또 호떡과

커피한잔을 먹어본다.

호떡 최고!!

지인들한테 보내는

생존신고용 사진.jpg

ㅋㅋㅋㅋㅋㅋㅋ

더 해맑은척 행복한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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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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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서 간 굴업도 둘째날 - 자면서 너무 덥더라 (8)

아침 굴업도

쓰레기도 말끔히 치우고

다 챙겨서 가방안에 넣었다.

집으로 가져가자 :)

 

왜 또 4마리니?

어제 본 너네들이니?

이장님댁에서 점심을 먹었다.

비용은 9,000원

너무 맛있었고 진짜 친절하시고

계속 더 먹으라고 해주셔서 편한 식사가 되었다.

나는 원래부터 혼자서 노는것도 즐겨한다.

혼자 놀러가서도 호텔같은 숙박시설을 이용했는데,

섬에 혼자 들어가서 텐트안에서 1박2일을 해보다니..

여자 혼자 큰 육지를 떠나 배를 두번씩이나 갈아타며

섬에 들어가는게 사실 쉽지 않았다.

저녁에는 헤드랜턴 불빛이나 조금이라도 큰 소리가 나면 무섭기도 했고,

근방에 백패킹 사람이라도 많았다면, 덜 무서웠겠지만...

이날따라 백패킹 오신분들이 별로 없었다. ㅠㅠ

나한테 무슨일이 생겨도 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다들 멀리 멀리 떨어져서 텐트를 쳤던터라

더욱 잠을 못이뤘다.

그럼에도 너무나도 멋있는 풍경과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니

최근까지 복잡했던 마음까지도 위로를 받는 느낌.

너무나도 큰 장점이라 다시 한번 혼자 또 가고싶은 섬이 되었다.

굴업도에 혼자 떠나려는 여성분들이 아마 많이 들어왔을 블로그인데

굴업도는 산속이 아니라 넓은 평야인지라 늦은시간에만 왔다갔다하지 않는다면

그리 위험하지 않은 곳인거같다.

여행은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잘 알려진 예방약이자 치료제이며

동시에 회복제이다.

대니얼 드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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