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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원도 3월 눈 펑펑 대관령 선자령 백패킹 썰

bonnie725 2022. 3. 24. 14:18

3월 19일-20일

주말 오캠을 가려고 했지만,

오캠을 바로 취소하고

갑자기 내리는 눈에 바로 강원도로 출발!

대관령 휴게소에서 출발해서 > 선자령까지

gogo

-

오늘 가방은 써미트 탱고 70L

맨처음 백패킹 시작할때 아무것도 모르고 산 동계 가방ㅋㅋ

크고 튼튼해서 아직까지 쓰는중.

동계 아직 맘에드는 가방이 안나타나서 가방 욕심이 없다...

가는길에 눈 오고 비오고 아주 날씨 난리가.ㅎㅎ

대관령휴게소

강원도 평창군 경강로 5721 대관령휴게소

강원도 들어서자부터 썰매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ㅋㅋ

너무 재미있어보이잖아~

썰매 안가져온 나...

대관령 휴게소 도착!

휴게소 주차장은 만차!

근데 길이 미끄러워서 주차시에도 미끌려서

뒤에서 밀어주고 그랬다 ㅠㅠ

여전히 눈은 펑펑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얼굴이 좀 따가웠다.

 

겨울 산행으로

우비랑 아이젠 스패츠를 준비했고,

가방젖는게 싫어서 우비를 가방에 씌어줬다.

아이젠은 스노우피크껄로 쿠팡에서 배송받았다.ㅋㅋ

스패츠는 숏밖에 없어서 ㅠㅠ 숏이라도 장착.

등산화는 K2였는데 신고 올라가서 도착하니 발이 시려웠다

 

휴게소에서 pm3시에 출발했다.

폭신폭신한 카스테라 빵같은..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다.

뒹굴도 싶지만 갈길이 멀다.ㅋㅋ

 

 

시간이 촉박하니 빨리빨리 올라갑시다!

2시간 30분 산행인데

2시간 10분만에 도착한거같음.

올라가는 길은 눈이 휘몰아쳐서

앞을 볼수가 없이 아래만 보고 올라갔다.

쉬는 도중에 사진 한컷-

 

나도 설산을 보긴했지만

이런 설산은 처음보는것 같다.

내가 보았던건 설산이 아니였구나? 싶더라.

 
 

많은사람들이 썰매나, 스키를 타고 올라간다.

ㅋㅋㅋ

여기 지금 한국 맞죠?

왜 다들 선자령 선자령 하는지 알겠다.

완전 엘사가 나올 겨울왕국 수준.

이렇게 멋진 광경은 처음이다 :)

 
 
 

나무 아래 요기에 박지할까?

고민중.

나는 거의 반좀비가 되어서 도착했다.ㅋㅋ

선자령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조금씩 눈에 보이는 많은 텐트들.

이 사진을 sns올렸더니.

친구가 연락와서는 넌 목숨이 2개냐고.

.

목숨 2개인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박지를 선택하러

없는길을 개척하며 들어 가본다.

열심히 삽질!!

옆집 앞집에서 삽을 빌려서 쓰고

정리는 베른 테이블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삽질할땐..

잠자리에는 평평하게 하셔야됩니다 ㅠㅠ

평평하게 안하니까 기울어서 잤다..ㅋㅋ

사용한 쉘터

좌식으로 6명이 사용했다.

선자령에서 비화식 :)

발열팩으로 보쌈,오리를 녹여서 먹었다.

너무 힘들어서 배고팠는데도 밥이 잘 안들어감 ㅠㅠ

좌식으로 앉아있어서

잠깐 다리피러 나왔는데 저녁이 되어있다.

근데 바람이 하나도 안불잖아..!!!!

 

저녁 선자령 너무 멋있다.

눈이 내려서 그런지 밝진 않아서 조명이 필요했다.

어딜가려든 길을 개척하면서 가야된다.

ㅋㅋㅋ

오늘 내 잠자리~

열심히 삽질을 했지만 플라이크기에는 부족.ㅋㅋ

바람이 안불어서 팩은 따로 안박았다.

자기 전에 사진한장~

달과 별이 하나도 안보여서 아쉽지만

바람 하나도 안불어서 밖에서 멍 좀 때렸다.

선자령에 있던 분들이

다들 피곤한지 일찍 취침을 한거같다.

8시쯤 부터 조용했다.


다음날에는 날씨가 너무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텐트에서 나오면 텐트가 날라갈 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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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진 함박눈에 선자령으로 백패킹

근데 진짜로 텐트가 날라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침에 선자령 풍력기가 돌아가서

어제 안들린 윙윙 소리에 살짝 무서웠다.

풍력기 아래에는 텐트를 치면안된다.

눈이 얼어붙은 풍력기가 돌면서 눈이 떨어지면

텐트 손상..

실제로 이번에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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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때만 돌아가는

바람이 더 분다는 소식에 일찍 철수.

 
 

내려오는길에 곰돌이 눈사람도 봤다.ㅋㅋ

이걸 내가 어떻게 발견했지.ㅎㅎ

너무 작고 소중해.

 

내려오는길은 몸도 가벼워서

사진도 이쁘게 찍었다.!

는 거짓말이고 내려오는길도 힘들어서 쉬는중.

날씨도 좋고 따뜻해서

어제 구경못한 설산구경을 오늘 다 했다.

그리고 어제와 달리

금새 내려왔다. ㅎㅎ

 

내려가는길 사뿐사뿐

ㅋㅋ

옷이 다 젖어서 우모복입고 하산하는데

땀이 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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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선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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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계

용평으로 가서

유명하다는 황태국과 황태구이를 먹었다.

이제야 음식이 들어가네..ㅎ

선자령팀 화이팅!을 외치고 끝-

혼자였으면 다시 내려왔을 선자령

다같이 하니까 뭐든 되는구나 싶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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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외치기

초록초록 선자령도 보고싶어서

다시 갈 예정-♥

#대관령휴게소 #3월폭설 #선자령백패킹 #백패킹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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